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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우뉴스] ‘명징’과 ‘직조’ 그리고 나꼼수식 반지성주의

https://slownews.kr/73554 아래는 위 링크의 본문을 발췌한 글입니다. ‘명징’과 ‘직조’ 그리고 나꼼수식 반지성주의 "상승과 하강으로 명징하게 직조해낸 신랄하면서 처연한 계급 우화." (이동진) 이동진 영화평론가가 자신의 블로그에 남긴 영화 [기생충] 한줄평이 지난주 큰 화제가 됐다. '명징'과 '직조'라는 slownews.kr “상승과 하강으로 명징하게 직조해낸 신랄하면서 처연한 계급 우화.” (이동진) 이동진 영화평론가가 자신의 블로그에 남긴 영화 [기생충] 한줄평이 지난주 큰 화제가 됐다. ‘명징’과 ‘직조’라는 단어 사용을 비판하는 이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특히 커뮤니티 ‘MLBPARK'(이하 ‘엠팍’)에서는 이 주제로 난상토론이 벌어지면서, 몇몇 매체가 이를 보도하기도 했다...

글감 모음 2021.11.10

무라카미 하루키의 굴튀김 이론을 아시나요?

일대기를 내리 쓰는 동안 기분이 좋았다. 무라카미 하루키의 굴튀김 이론을 실천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루키씨는 책은 몰라도 작가 이름 정도는 알아줘야 하는 유명 작가다. 그는 을 쓴 일본인 작가다. 다른 책으로 도 썼다.라고 하면 안 된다. 두 책은 같은 책이다. 아무튼 하루키는 글 잘쓰는 작가다. 노래 잘부르는 가수같은 표현 같지만 아무튼 하루키는 누구나 글 잘쓴다고 인정하는 유명 작가다. 에서 그는 글쓰는 방법을 소개했다. 그는 살아가면서 '자기(me)란 무엇인가' 고민하는 것은 별로 좋은 방법은 아니라고 했다. 우리는 자기가 무엇인지 답할 수가 없다. 이 정답 없는 질문을 계속하다보면 미치거나 괴상한 사이비 종교에 기대게 될 수도 있다. '자기란 무엇인가'라는 건 별 의미가 없는 물음이다. 대신 자기..

일대기-1

Q) 일대기 왜쓰나? A) 친구가 100년 플랜에 대해서 알려줬다. 태어났을 때부터 앞으로 100년까지 어떻게 살아왔고 어떻게 살고 싶은지 쓰는 것이다. 쓰다보면 내 인생에서 뭐가 중요하고 뭐가 덜 중요한 지 알게 되겠지. 재밌을 것 같아서 쓰고 있다. 1997년~ 1997년 남자 아이와 쌍둥이로 태어났다. 시내의 병원에서 병원 없는 OO동이라는 시골 마을로 왔다. 엄마의 말에 의하면 두 아이가 예뻐 출산 비용 중 일부를 할인 받았다고 했다. 우리 엄마는 어딜가도 칭찬을 들었다. 이웃들은 엘리베이터나 동네에서 젊은 우리 엄마를 만나면 집안에 꼭 필요한 아들내미 하나, 친구같은 딸내미 하나씩 딱 맞게 낳았다며 ‘한번에 해결했다’는 말을 꼭했다. 나도 덩달아 뿌듯했지만 그당시 사람들이 칭찬하는 정확한 이유는..

영화 <듄> 감상에 도움을 주려는 설명(스포 없는 후기)

듄을 봤다. IMAX로 봤는데 잘 봤다는 생각을 했다. 우연히 구립도서관 시청각실 무료 영화 상영 행사에서 매드 맥스를 처음 봤었던 적이 있는데...(정말 학교에 시청각실 같은 곳) 그런 환경에서 봐도 매드맥스는 굉장했다...ㅋ 하지만 IMAX로 봤으면 더더더 굉장했겠지. 듄도 일반 극장에서 볼 뻔했는데 IMAX로 봐서 다행이었다!! 나는 영화 감독 이름을 잘 못외운다. 사람들이 '드늬 빌뢰브 영화' 라고 했는데 드늬 빌뢰브가 누구냐면 를 연출한 유명한 천재 감독이다. , ... 이 분의 영화를 굉장히 좋게 봤음에도 불구하고 또 이름 듣고는 알아듣지 못했다. 이분이 드늬 빌뢰브다.(프랑스계 캐나다인) - 왠지 인상에서 유머러스함이 풍겨 온다. 아무튼,이번 영화 . 정말 재밌게 봤다. *듄에 대한 세 가지..

강원국의 메모하는 이유(나는 말하듯이 쓴다)

메모하는 이유는 두 가지다. 메모할 생각을 던져준 자신의 뇌에 감사를 표하기 위해서다. 그래야 또 쓸 수 있게 해줄테니까 두번째는 말하고 글쓰는 데 이용하기 위함이다. 모두가 똑같이 생각하는 분위기에서 다수편에 서는 편안함을 마다하고 굳이 소수를 대변하는 것이 진정한 비판이다. 글에도 표정이 있다. 비판하는 글을 잘 쓰려면 글에 화난 표정이 보여선 안 된다. 뇌의 넋두리... 상대방에게 나보다 더 나은 의견이 있다고 전제할 때 토론은 풍성한 열매를 맺는다.

글감 모음 2021.10.29

호불호 갈리는 <용과 주근깨의 공주>(스포일러 포함)

칸 영화제 공식초청작 는 만화 영화를 참 잘 만드는 감독 호소다마모루의 작품이다. 어릴 적 보고 자란 TV 만화를 만드신 분이다. 영화로는 , , , , 라는 작품을 연이어 만들었는데 모두 상당히 평가가 좋았다. 나는 그 중에서 와 를 정말 재밌게 봤다. 이 감독 영화면 믿고 본다 싶을 정도로 평가가 좋은 감독이지만... 이번엔 정말 실망했다. 나는 개인적으로 는 정~말 재미없었다고 평가하련다... 인터넷엔 나 말고도 에 대한 아쉬운 마음을 정성껏 쓴 글들이 많다. 글 한마디 한마디에 공감하면서 읽었다. 이 영화가 실패한 이유로 '메타버스' 세계관을 끌어들이면서 가상세계와 현실을 연결하며 이야기를 풀어내는 데에 실패했다라고 보는 사람이 많았다. “U는 또 하나의 현실, As는 또 한 명의 당신” 영화의 ..

영화 <고양이를 부탁해>를 보고 왔다

무려 20년 만에 재개봉한 영화, 를 보고온 지 5시간이 지났다. 앞으로 영화를 보고나면 가급적 빨리 영화 후기를 써보려 한다. 이 영화를 한줄로 소개하자면 "갓 십대를 벗어나 이십대가 된 청춘들의 형상을 담아낸 영화"라 말하겠다. 어른이 될 준비가 되지 않은 어른들, 미성년과 성년 사이의 시기에서 느낄 수 있는 감성들이 영화 속에 빼곡히 담겨 있다. 미성숙한 청년은 영화에서 성공하는 보장 수표 중 하나다. 많은 사람들이 그런 청춘의 시기를 그리워하기 때문이다. 청춘의 이야기를 좋아한다. 가진 게 없고 미래가 불투명하지만 아름다운 청춘. 영화 에서는 고등학교를 함께 졸업하고 갓 성년이 된 5명의 친구가 나온다. 그 중 주요 인물이 배두나, 이요원, 옥지영이다. 태희 - 배두나 / 혜주 - 이요원 / 지영..